프론티어 M&A

(주)다우데이타의 스타밴코리아㈜(재무구조개선 M&A, 170억원)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다우데이타가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제품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 사업영역도 확대하는 등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회사가 변화하면서 다우데이타를 바라보는 협력업체와 벤더사의 시선 역시 크게 바뀌고 있음은 물론이다. 다우데이타는 다우 그룹의 사업 지주사 역할을 하는 회사이다. 1992년 다우기술 소프트웨어 사업부에서 분사해 8명의 직원으로 출발했다. 미 볼랜드(Borland)사의 제품으로 사업을 시작, 현재 PDF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어도비(Adobe), 오토데스크, 시만텍 등의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유통 및 국내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새로운 제품을 발굴하고, 새로운 영업방식을 도입해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있으며 2013년 4월에는 종합지불 결제서비스 업체 ‘스타밴코리아’를 인수해 부가통신 (VAN)사업에도 진출했다.

다우데이타의 이러한 모습은 2012년 정동철 대표가 취임하고 나서 변화했다. 직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다시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다우데이타를 잘 아는 사람들은 다우데이타의 모습이 변했다고 말한다. 특히 어도비, 시만텍 등 그동안 다우데이타에 제품을 공급해온 업체들은 최상의 팀을 만났다며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다. 실제 15개 업체, 38개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다우데이타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 IT 시장 흐름에 발맞춰 클라우드 및 분석 솔루 TUS을 신규 제품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지속적으로 신규 아이템을 발굴에 힘쓰고 있다. 다우 그룹은 IT를 기반으로 시스템 구축, 금융(증권, 저축은행, 자산 운용), 공인인증, 구인·구직, 전자책에 이르기까지 각종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는 다우기술, 키움증권, 사람인 HR, 한국정보인증, 다우인큐브 등으로 모두 상장사다. 다우데이타의 실적은 매년 꾸준한 증가세다.

스타밴코리아㈜는 2004년 설립 이래로 전산장비와 영업망 확충에 과도한 투자로 자본이 잠식되어 재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당 조합에서 스타밴코리아㈜ 를 인수한 2009년에는 신용카드 사용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였으며, 앞으로도 카드 결제 대상의 확대, 소비자의 인식 변화 (소액결제증가)로 신용카드 사용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따라서 신용카드 VAN 사업(Value Added Network, 신용카드 조회, 승인, 정산 업무 등)을 영위하는 동사의 성장성은 높다고 판단하였다. 재무구조가 열악하였으나 동사가 보유한 영업망, 인력, 전산장비 등을 고려하였을 때, 기업가치의 개선을 확신하였다. 또한, 인수 조건 협상을 통해 지분 인수 외에 채권 319억원을 무상으로 취득하여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하였다. 조합에서는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내부적으로는 전산 투자와 직원 사기진작에 과감한 지원을 계속하였으며, 대외적으로는 외형의 확대보다는 수익률 상승을 위한 영업정책을 시행하였다. 경쟁업체들과는 다르게 수익률이 낮은 대형마트거래보다, 수익률이 높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거래를 중시하여 매출액 대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였다. 그 결과 2009년 인수 당시보다 2012년 매출액은 약 40% 증가하였으며, 순이익은 2009년 적자에서 2012년 51억 흑자로 전환하였다. 동사를 매각함에는 조합의 이익 창출을 위한 매각가격 외에도 동사를 지속해서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수자를 선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고용 승계, 조직 융합의 용이성도 인수자 선정에 중요한 요인이었다. 그 결과 VAN 사업 경험과 유사한 조직을 가지고 있었으며 동사를 중요한 사업부문으로 키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춘 ㈜ 다우데이타를 인수자로 선정하였다.

다우데이타는 기존 소프트웨어 유통방식이 변화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동안 1천여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제품을 공급해온 다우데이타는 제품을 직접 고객에게 공급하는 벤더사가 이들 업체를 담당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유통이라는 영역은 어떤 형태로든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다만 시장 상황에 따라 유통 방식이 변하고 있어 그 변화를 잘 읽고 대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기존 유통 방식만을 고집할 경우 매출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맞는 새로운 유통 방식을 개발하고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우데이타가 콘텐츠 유통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생각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구글, 아마존 등과 협력 계약을 체결한 다우데이타는 최근 국내 대기업 A사의 글로벌 웹페이지에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AWS)를 적용해 주목받기도 했다. 다우데이타는 채널들도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기존 유통시장에서 기득권을 가진 채널들을 클라우드 서비스 유통 모델에 맞게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이러한 시장상황에 맞는 새로운 채널들을 발굴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주)다우데이타의 스타밴코리아㈜(재무구조개선 M&A, 170억원)
	관리자	2019-11-04	227

(주)다우데이타의 스타밴코리아㈜(재무구조개선 M&A, 170억원)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다우데이타가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제품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 사업영역도 확대하는 등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회사가 변화하면서 다우데이타를 바라보는 협력업체와 벤더사의 시선 역시 크게 바뀌고 있음은 물론이다. 다우데이타는 다우 그룹의 사업 지주사 역할을 하는 회사이다. 1992년 다우기술 소프트웨어 사업부에서 분사해 8명의 직원으로 출발했다. 미 볼랜드(Borland)사의 제품으로 사업을 시작, 현재 PDF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어도비(Adobe), 오토데스크, 시만텍 등의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유통 및 국내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새로운 제품을 발굴하고, 새로운 영업방식을 도입해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있으며 2013년 4월에는 종합지불 결제서비스 업체 ‘스타밴코리아’를 인수해 부가통신 (VAN)사업에도 진출했다. 다우데이타의 이러한 모습은 2012년 정동철 대표가 취임하고 나서 변화했다. 직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다시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다우데이타를 잘 아는 사람들은 다우데이타의 모습이 변했다고 말한다. 특히 어도비, 시만텍 등 그동안 다우데이타에 제품을 공급해온 업체들은 최상의 팀을 만났다며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다. 실제 15개 업체, 38개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다우데이타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 IT 시장 흐름에 발맞춰 클라우드 및 분석 솔루 TUS을 신규 제품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지속적으로 신규 아이템을 발굴에 힘쓰고 있다. 다우 그룹은 IT를 기반으로 시스템 구축, 금융(증권, 저축은행, 자산 운용), 공인인증, 구인·구직, 전자책에 이르기까지 각종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는 다우기술, 키움증권, 사람인 HR, 한국정보인증, 다우인큐브 등으로 모두 상장사다. 다우데이타의 실적은 매년 꾸준한 증가세다. 스타밴코리아㈜는 2004년 설립 이래로 전산장비와 영업망 확충에 과도한 투자로 자본이 잠식되어 재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당 조합에서 스타밴코리아㈜ 를 인수한 2009년에는 신용카드 사용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였으며, 앞으로도 카드 결제 대상의 확대, 소비자의 인식 변화 (소액결제증가)로 신용카드 사용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따라서 신용카드 VAN 사업(Value Added Network, 신용카드 조회, 승인, 정산 업무 등)을 영위하는 동사의 성장성은 높다고 판단하였다. 재무구조가 열악하였으나 동사가 보유한 영업망, 인력, 전산장비 등을 고려하였을 때, 기업가치의 개선을 확신하였다. 또한, 인수 조건 협상을 통해 지분 인수 외에 채권 319억원을 무상으로 취득하여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하였다. 조합에서는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내부적으로는 전산 투자와 직원 사기진작에 과감한 지원을 계속하였으며, 대외적으로는 외형의 확대보다는 수익률 상승을 위한 영업정책을 시행하였다. 경쟁업체들과는 다르게 수익률이 낮은 대형마트거래보다, 수익률이 높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거래를 중시하여 매출액 대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였다. 그 결과 2009년 인수 당시보다 2012년 매출액은 약 40% 증가하였으며, 순이익은 2009년 적자에서 2012년 51억 흑자로 전환하였다. 동사를 매각함에는 조합의 이익 창출을 위한 매각가격 외에도 동사를 지속해서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수자를 선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고용 승계, 조직 융합의 용이성도 인수자 선정에 중요한 요인이었다. 그 결과 VAN 사업 경험과 유사한 조직을 가지고 있었으며 동사를 중요한 사업부문으로 키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춘 ㈜ 다우데이타를 인수자로 선정하였다. 다우데이타는 기존 소프트웨어 유통방식이 변화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동안 1천여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제품을 공급해온 다우데이타는 제품을 직접 고객에게 공급하는 벤더사가 이들 업체를 담당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유통이라는 영역은 어떤 형태로든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다만 시장 상황에 따라 유통 방식이 변하고 있어 그 변화를 잘 읽고 대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기존 유통 방식만을 고집할 경우 매출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맞는 새로운 유통 방식을 개발하고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우데이타가 콘텐츠 유통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생각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구글, 아마존 등과 협력 계약을 체결한 다우데이타는 최근 국내 대기업 A사의 글로벌 웹페이지에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AWS)를 적용해 주목받기도 했다. 다우데이타는 채널들도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기존 유통시장에서 기득권을 가진 채널들을 클라우드 서비스 유통 모델에 맞게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이러한 시장상황에 맞는 새로운 채널들을 발굴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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