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과정에서 활용하는 Q&A 리스트의 작성 사례(한국렌탈)
1. 한국렌탈 인수의 기대 효과는?
드림시큐리티는 보안시장의 강소기업으로서 매년 15% 내외의 견조한 매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폐사는 2018년에도 매출액 283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 282% 증가의 실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만, 미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우량 회사의 적극적인 인수를 통하여 디지털 변혁이 가져올 기회를 충분히 살리고자 합니다. 한국렌탈의 인수와 플랫폼 비즈니스화는 IoT(사물인터넷), 블록체인, AI(인공지능) 등의 시장 선점을 앞당겨 고객 니즈에 단기간에 부응하고자 합니다.
한국렌탈은 B2B 렌탈 사업분야의 2, 3위 위치에 있습니다. 폐사의 고객군과는 거의 중첩되지 않고 더구나 같은 제품, 서비스가 없습니다. 한국렌탈의 고객 수는 약 3,500사로서 이번 인수를 계기로 폐사의 영업 기초는 기존의 고객을 포함하여 약 3,900 여 고객으로 대폭 확충됩니다. 한국렌탈 역시 그만큼 확충된 큰 영업 기회를 갖게 됩니다. 또한 한국렌탈의 민간부문 서비스 장비에 최종 고객이나 렌탈사업 관리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폐사가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양사의 성장 추진력의 강화, 경쟁사와의 차별화가 가능하여 집니다. 즉, H/W 탑재 디지털 기술분야에서는 주로 공공부문에 머물렀던 폐사는 민간시장에 용이하게 진입하게 되고, 한국렌탈은 비즈니스 본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하여 렌탈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됩니다.
장기적으로 국내 상용 소프트웨어 시장은 2017년 4조 2,850억원 규모에서 2022년 약 5조 2,105억 원 규모(한국IDC)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하여 기술 융합의 대표적인 IoT의 한국 시장은 이미 2020년 17조 1,000억 원(현대경제연구원), 세계시장은 2022년 약 2,107조 원(Grand View Research, Inc)에 달하게 됩니다. IoT 기술을 보유한 폐사는 소프트웨어에만 머물지 않고 IoT 디바이스의 렌탈 제공까지 시장을 확대하여 IoT 시장의 선점을 달성하고자 합니다. 이에 기초가 되는 폐사의 디지털 기술 영역은 IoT(사물인터넷)와 블록체인 상용화 기술, H/W 임베디드 S/W이며 제조/유통/물류/건설업 등의 산업 현장에 실제 장착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로써 폐사는 추가적인 영업채널로서 렌탈플랫폼을 활용하여 고객 니즈 충족과 신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할 수 있습니다. 한국렌탈과 공동 협력을 통하여 정보화기기, 계측기기, 및 각종 산업 현장의 기기는 더욱 안전하고 생활에 밀접한 스마트한 장비로 변신하게 하게 됩니다. 이로써 고객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응용한 H/W와 S/W의 일체화된 솔루션을 초기 투자비용과 추후 유지 보수의 부담 없이 적정 비용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렌탈플랫폼을 통하여 4차 혁명 기술의 보급이 용이해지면서 기술 발전의 가속화가 이루어지는 비즈니스계의 선순환이 기대됩니다.
또한 한국렌탈 진출지역인 중국, 중동, 아세안 지역은 드림이 진출 중이거나 검토중인 국가로서 양사 공동 영업이 가능한 지역입니다. 한국렌탈이 선구적으로 개척하여 온 글로벌 영업망을 이용하여 국내에서의 이노베이션 성과의 해외 전개 가속화, 레퍼런스의 조기 확보를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2. 한국렌탈의 성장성은, 협업 방법은?
한국렌탈㈜는 가장 최근인 2018년 매출액 1,233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의 실적을 거둔, 매년 견실하게 성장한 훌륭한 중견기업입니다. 동사는 동서IS그룹이 인수한 이후 전문경영진을 투입하여 과거 법정관리의 부실을 말끔히 털어내고 전자산업 및 IT 기기의 다양한 수요처로 이루어진 견조한 시장을 개발하였습니다. 정보기기와 전자파 계측기기에서는 업계 수위의 시장지위(2016 년 기준 동사 제시 시장점유율 각각 34% 및 35%)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소장비 렌탈부문에서는 AJ 네트웍 네트웍스에 이어 점유율이 2 위(2016 년 기준 동사 제시 시장점유율 8%)입니다.
영업 현황에 따르면 한국렌탈의 고객은 어느 특정 기업에 쏠림이 없이 분산 다각화되어 있어서 안정적인 영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덕분에 향후 증강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영업현금흐름 창출과 감가상각비 감소에 따라 과거보다 이익의 증대가 예상됩니다.
2011~18년 국내 B2C 렌탈시장은 연평균 17%의 고성장을 기록하면서 국내 렌탈 시장의 성장은 B2B에서 B2C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물론 2011~18년 B2B 렌탈시장도 연평균 3.8%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2018년 32조 원으로 추정되는 전체 시장에서 B2B의 비중은 아직 63%에 달하지만, 앞으로는 B2C의 비중이 추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2018년 일본의 851조 원에 달하는 렌탈시장에서 B2B 렌탈은 15%; 하나금융연구소). 한국렌탈은 기존의 안정적인 기업고객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B2C회사와는 다른 차원에서 소호(SOHO)와 스마트홈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시장을 창출하여, 렌탈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당사의 디지털 기술은 한국렌탈이 상품 개발, 마케팅, 빌링, 기기 관리, 유지 보수, 고객서비스에서의 경쟁 우위를 갖을 수 있도록 응용 개발되어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양사의 협업으로써 신기술을 통한 시장을 선점하여 양사의 추가적 성장 동력이 얻어 지리라 기대합니다.
한국렌탈의 주요 수요처인 유통/물류/건설 현장의 예를 들면, 산업 현장 인력의 안전 관리, 장비의 수명 연장을 위한 기술의 공동 개발은 한국렌탈 고객의 만족을 증대할 수 있습니다. 당사와 한국렌탈의 결합서비스는 디지털 기술에 의거한 자동화, 디지털 플랫폼의 활용으로 고객사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단순화시켜 산업 현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실현을 앞당깁니다.
한국렌탈의 기업가치는 실사를 거쳐 1,150억 원으로 평가되었으며, 정확한 금액은 외부평가기관의 평가를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 폐사는 전략적으로 자본 제휴가 이루어진 사모펀드와 함께 SPC(투자목적회사)를 설립하고, 해당 SPC는 한국렌탈이 발행한 보통주식의 99.83%를 인수할 예정입니다. 폐사는 금번의 유상 증자를 통하여 500억 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며, 실질적으로 한국렌탈 지분의 약43.4%를 보유할 예정입니다. 향후 폐사는 사모펀드와의 주주간 계약을 통해 유일한 SI(전략적투자자)로서 이사회 멤버의 과반 이상을 지명하고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하게 됩니다.
3.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기업을 인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강소기업의 중견기업 인수로서는 유례가 드물 따름이지 무리한 인수가 아닙니다. 인수 시너지의 획득을 통한 고객 기반의 확충, 플랫폼 사업화를 달성하는 성공적인 인수 사례가 될 것입니다. 또한 대기업집단의 벤처기업 기업 인수만이 능사가 아니라 경영능력과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이 대기업으로 퀀텀 점프하는 본보기를 만들 것입니다.
사실 종업원 규모에서도 폐사는 개발인력 150여명을 포함 200여명으로서 한국렌탈의 인력규모와 차이가 없습니다. 이번 인수는 가치 측면에서 폐사와 유사 규모의 기업을 인수하는 일이며, 양사 모두 부실이 없고 현금흐름이 우량한 기업이어서 고객, 주주, 임직원 등 이해 관계자 모두 안심할 수 있습니다. 인수 이후의 드림시큐리티의 연결기준 매출은 300억 원 내외 수준에서 1,500억 원 내외 수준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0억 원 내외에서 150억 원 내외 수준을 단기 목표로 삼게 됩니다. 그간 성과가 좋았던 한국렌탈의 경영진은 유지하여 안정적인 전문 경영체제를 다질 예정입니다.
4. 동종 정보보안업계에서 인수 합병을 진행하여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방식이 유리하지 않는가?
동종 업체를 인수하여 시장지배력을 높이는 전통적인 방법은 직관적으로 경영성과의 개선을 짐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나 디지털 변혁의 시대에서는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이 이루어 지면서 본래의 사업에의 투자에만 집중하면 타 산업에서 넘어오는 잠재적 경쟁에 대비하지 못하게 됩니다. 주주와 종업원 등의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키는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과거의 비즈니스 방식과의 급격한 단절에 수동적으로 끌려 다녀서는 안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능동적인 비즈니스 태세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산업간 경계를 넘어서 본연의 사업을 응용 확장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일입니다. 금번의 인수는 폐사에게 전산업을 조망,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마련하여 줌으로서 비즈니스 본연의 경쟁력을 지켜주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