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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M&A에서 정밀실사활용법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03-25 조회수  867

M&A에서 정밀실사활용법

(글쓴이 : ㈜프론티어 M&A 회장 성보경)

M&A는 새로운 기업을 인수하거나 소유하고 있는 기업을 매각하는 경우를 막론하고, 기업의 경영전략상 가장 중요한 결정사항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투자금융산업이 발전하면서 M&A는 세계의 경제구도를 결정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도구로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기업들은 M&A에 대한 전략전술을 구사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는 투자금융기법을 활용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M&A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여러 단계에 걸쳐서 진행되는 M&A업무들 중에서 정밀실사(Due Diligence Investigation)에 관련된 내용은 M&A전문가 능력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활용할 수가 있다. 

M&A업무를 하면서 대상기업에 대한 정밀실사를 먼저 할 수 있다면 M&A의 전체 과정을 매우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M&A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기업 인수, 합병에 관련된 정밀실사는 일정한 조건을 갖춘 후보자들에 한해서 진행할 수 있다. 만약 M&A의 정밀실사가 아무런 조건도 갖추지 않은 후보자에게 제공된다면 대상기업(Target Company) M&A의 성패에 관계없이 생존을 위협받게 될 것이다. 그래서 기업의 M&A(Mergers and Acquisitions)는 여러 단계에 걸쳐서 여러 가지의 확인과정을 거치면서 진행하여야 하는 것이다. IMF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한국기업들은 M&A경험이 부족하여, 외국의 M&A전문가들에 대해 아무런 절차나 규제장치 없이 정밀실사를 허용하여, 한국기업들이 헐 값에 외국기업에 매각되거나 파산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되는 실수를 수도 없이 반복했다. 그 이후 M&A에 대한 경험이 축적되면서 어이없는 실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M&A대상기업에 대한 정밀실사를 활용하는 전략전술은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대상기업에 대한 실사는 초기의 M&A를 위해 기초정보를 제공하는 단계와 방법 그리고 비밀유지계약서(Confidentiality Agreement)나 인수의향서(Letter of Intent)의 제출 및 수령한 후에 실사를 진행하는 단계와 방법으로 분류할 수 있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우호적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기업M&A에 대한 계약금과 가계약(Draft Agreement)을 체결한 후에 정밀실사를 진행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문제는 제공하는 정보에 대한 범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대상기업에 대한 매도자는 가급적 제공하는 정보의 범위를 축소하려 할 것이고, 매수자는 제공받는 정보의 범위를 확대하려고 노력한다. 정보제공 및 정밀실사에 필요한 자료의 범위와 방법을 결정하는 것은 M&A진행과정에서 양측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전략적 협상(Strategic Negotiation)이 필요한 분야이다. 

M&A전문가들은 M&A에 대한 정밀실사의 범위와 방법을 결정할 때 비밀유지계약서와 인수의향서의 내용을 검토한다. 그리고 M&A에 소요되는 자금의 규모와 매수자의 소요자금에 대한 조달능력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최종적으로 매수자의 인수 의지와 대상기업과의 시너지 효과 그리고 매수경쟁자들의 상태를 검토한 후에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고, 타당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정밀실사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게 된다. 하지만 증권거래소 시장 또는 코스닥 시장 등에서 주가조작(Manipulation)을 일삼거나 인수한 후에 기업을 분할하여 매각하는 우호적으로 접근하는 기업사냥꾼들(Corporate Raiders) 그리고 LBO, MBO, ESOP와 같은 경우에는 자료 및 정보를 제공하는데 매우 신중해야 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비밀유지계약서나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하여도 법률적인 확실한 조치와 인수자의 능력에 대한 정확한 검토를 한 후에 제공할 자료나 정보의 범위를 결정하여야 할 것이다. 

기업M&A에서의 정밀실사는 M&A전략의 선택, 대상기업의 탐색, 비밀유지계약서 또는 인수의향서의 내용 및 보장 사항, 관련법규의 내용, 데이터 룸의 설치여부, 인수가격의 지급조건, 인수후보자의 선정방법, 대상기업의 가격, 정밀실사에 참여하는 전문인력, 정밀실사비용에 대한 지급, 대상기업과의 협상, 소요자금의 조달방법 등에 따라 달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정부에 의해 M&A를 가장 저해하는 공정거래법 또는 독점금지법에 의해 규제되어 있는 M&A대상기업에 대한 정밀실사는 규제사항을 회피할 수 있는 전략적 아이디어를 만들었거나 만들기 위한 방식으로 정밀실사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우호적으로 진행되는 M&A라면 매도자와 매수자가 협력할 수 있지만 적대적인 M&A라면 상호 첨예하게 대립하는 분야가 될 것이다. 

적대적 M&A에 의한 경영권 인수를 획책하는 기업사냥꾼들이 우호적 M&A로 가장하여 대상기업에 대한 정밀실사의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대상기업의 경영자 입장에서는 가장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는 징조이고, 기업사냥꾼들의 입장에서는 최고의 경영권 인수전략이 성공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일상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프리미엄부 경영권 경매에서 다수의 기업이 경영권 인수경쟁에 참여하여 M&A가 성사되었다면, 공개시장에서 대상기업의 주식가격이 폭락하는 것을 조심하여야 한다. 이는 대상기업의 인수경쟁에 뛰어들어 대상기업에 대한 정밀실사를 마치고, 시장에서 경영권 프리미엄의 지급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매집한 기업사냥꾼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경영권 경쟁에 뛰어든 인수자는 인수과정이나 인수후 사후관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실질적으로 문제점이 노출되어 공격자에 의한 법적, 경제적 공격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기업들이 외국의 기업사냥꾼들에 공격을 받은 SK KT&G의 경우 감사보고서 작성 또는 기업가치분석 및 기업성장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정밀실사 또는 컨설팅 과정에서의 실수가 없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적대적인 M&A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격자 측이 가장 어려워하는 분야가 대상기업에 대한 정밀실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적대적 M&A는 위임장 대결(Proxy Fighting), 공개매수((Tender Offer Bid, TOB), 경영권 공방에 대한 법적인 소송, 공동목적보유자 또는 백기사(White Knights)의 확보 등에서 전략적 대결이 진행된다. 적대적 M&A의 시도에 의해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면 공격자 측은 정밀실사를 진행할 수 있는 전략을 진행하여야 하고, 방어자 측은 대상기업에 대한 자료와 정보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 때에 가장 중요한 자료가 위임장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주주명부이다. 그리고 법적으로 공시의무가 있는 공시된 자료와 정보를 분석하는 것이다. 동일한 자료와 정보이기는 하지만 M&A전문가의 능력에 따라서 확보할 수 있는 정보의 내용은 다르다. 때문에 적대적 M&A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최고 전문가를 확보하여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우호적으로 진행되는 M&A에서도 정밀실사는 매우 중요하다. 정밀실사는 대상기업에 대해서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인수자에 대해서도 진행되어야 하며, 매수와 매도 양당사자가 체결한 각종의 계약에 명시한 내용에 대한 정밀실사도 필요하다. 그 이유는 M&A의 과정에서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하더라도 이행능력이 부족하거나 각종의 사기행위가 개입된 경우라면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해야 실질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M&A계약서는 매수자나 매도자 모두 직접 작성해야 한다. M&A계약서는 M&A거래의 가장 중요한 기초이며, M&A조건을 결정하고 분쟁이 발생할 경우 법률적 해석의 토대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작성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상대방이 작성한 M&A계약서에 대해 사실여부에 대한 정밀실사가 필요할 것이다. M&A계약서에 대한 정밀실사는 독소조항에 대한 검증, 진술과 보장(Representations and Warranties)에 대한 검증, 중요사실에 대한 은폐(Misrepresentation), 계약불이행에 대한 실질적 조치의 가능성 등에 대해 진행한다.

정밀실사(Due Diligence)의 활용법은 적대적이든 우호적이든 M&A의 모든 과정에서 전략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래서 M&A참여자가 전문가인지 비전문가인지는 정밀실사에 대한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능력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정밀실사의 활용법을 만들어 내는 것은 법률가나 회계사의 몫이 아니라 전략가의 몫인 것은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위의 글에서 필자가 제안한 각종의 정밀실사 활용법에 대해서는 한국기업이 해외기업M&A를 진행할 때 참고하기를 바란다. 

M&A 대상기업의 발굴 및 대상기업에 대한 기업실사에 대한 자문이 필요한 경우에는 ㈜프론티어 M&A(Tel : 02-2052-2100) 또는 E-mail : merger@merger.co.kr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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