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M&A 중개망 플랫폼 개설
한국거래소(KRX)가 국내 상장사의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 지원에 나선다. 거래소는 국내 기업의 해외 기업 M&A를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KRX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M&A 중개망'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들은 중개망을 통해 해외 기업 매물을 확인하고 M&A를 진행할 수 있다.
상장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기업 및 선진국의 소재·부품 기업 등에 대한 매수 수요를 확인했다. 글로벌 M&A 자문사를 거래소의 크로스보더 M&A 전문기관으로 선정하고 베트남 현지 자문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거래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 및 M&A 매칭 데이 등을 진행하고 국내외 M&A 전문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해외 기업 M&A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